태백 뱀닭농장 운영하는 임** 씨는 "뱀에 구더기를 내서 닭에게 먹이려고요"라고 말했고, 이어 뱀닭에 대해서 "토종닭을 가져오면 1주차에 구더기를 먹기 시작해서 1주가 지나면 2주차로 넘어가고 6주차 뱀닭은 계속 팔려 나가는 거예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더기를 매일 먹이면 닭이 죽어요. 독성을 못 이겨서요. 그래서 3일에 한번 뱀 구더기를 먹이는데 한마리가 뱀 세마리 양을 먹는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뱀 썩은 데서 나온 구더기를 먹은 닭들은 털이 빠지기도 하고 여러가지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임** 씨는 "일반 달걀이 뱀닭 앍보다 노른자의 양이 적어요. 뱀닭 알은 노른자가 많고 흰자가 적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홍진태는 "예전부터 뱀술을 담가 먹는다든지 또는 뱀을 직접 잡아먹었을 때 건강을 회복했다는 얘기들이 많은데 아마도 뱀의 특정 성분들이 약효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일반적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성분들이 있을 것 같고 최근에 뱀에서 나온 특정 성분을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해서 팔리고 있는게 현실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뱀닭 농장 운영 김** 씨는 "뱀닭 1주차에는 뱀 구더기를 2번 정도 먹여서 가격은 35만원이고, 점점 올라가서 6주차는 뱀 구더기를 12번 먹여서 210만원 정도 가격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뱀닭 맛에 대해서 조의성 씨는 "일반 닭은 퍽퍽한데 뱀닭은 쫄깃쫄깃한 게 육질이 좋고 맛있어요"라고 말했고, 장원재 씨는 "국물도 시원하고 아주 맛이 좋네요. 몸이 좋아질 것 같아요"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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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닭전문농장 (태백)​